아산 보선, 천안 총선 겨냥 출판기념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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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인 6일과 7일 아산과 천안에서 정치인들 출판기념회가 줄지어 열린다.
천안의 출판기념회는 22대 총선 주자들이 주축인 반면 현직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아산은 보궐선거 가능성을 염두한 이들이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나이와 이력도 제 각각인 세 사람의 출판기념회는 3개월 앞으로 임박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아닌 혹시 모를 아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성격이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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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새해 첫 주말인 6일과 7일 아산과 천안에서 정치인들 출판기념회가 줄지어 열린다. 천안의 출판기념회는 22대 총선 주자들이 주축인 반면 현직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아산은 보궐선거 가능성을 염두한 이들이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선문대 원화관 아트홀에서 '오세현이 꿈 꾸는 아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 디바인밸리에서는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아산의 노래 전만권이 부른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튿날인 7일 오후 2시 안장헌 충남도의원은 온양관광호텔에서 '더 가까이 더 따뜻한 도시를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연다.
나이와 이력도 제 각각인 세 사람의 출판기념회는 3개월 앞으로 임박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아닌 혹시 모를 아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성격이 공통점이다.
아산시 부시장을 지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당선된 오 전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재선 시장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천안시 부시장 출신의 전만권 당협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 입문, 국민의힘 아산시장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박경귀 시장이 공천을 획득하며 첫 출마 꿈이 좌절됐다. 민주당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원 재선에 성공한 안장헌 도의원도 국회의원 보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더 의욕적이다. 이들 세 사람은 만약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이 직을 잃게 돼 4월 총선과 함께 아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시장 후보로 나설 태세이다. 박경귀 시장의 대법원 선고는 당초 지난해 11월 30일로 예정됐다가 미뤄졌다.
7일 오후 2시 공주대 천안공과대와 오후 4시 나사렛대 패치홀에서는 각각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의 출판기념회가 예정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난달 28일 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한 정 전 장관은 고향인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이 속한 국회의원선거구 천안을 출마를 결정, 29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 제목에 아예 '귀향보고'를 명시했다. 국힘 내부에서는 천안을 당협위원장인 이정만 변호사를 지지하며 정 전 장관을 견제하는 목소리도 나와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의 행사 명칭은 '창수생각3 출판기념회&북콘서트'이다. 국힘 인권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이 위원장은 천안을 국회의원선거에서 세 번 낙선, 3전 4기의 시험대에 섰다. 국힘 천안병은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발히 활동하며 이 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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