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에서 '재계약 1순위'로..."2024년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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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키에사의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 뉴캐슬과 토트넘 훗스퍼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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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간결한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크랙' 유형의 선수다. 좌우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플레이 메이킹에도 능하다.
어린 시절부터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며 성장했다. 2016-17시즌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 27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피오렌티나의 핵심 멤버로 세 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2019-20시즌엔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2020-21시즌 임대를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서 14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그를 완전 영입했다.
2020-21시즌이 끝난 후, 키에사는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탈리아 대표로 유로 2020에 참가한 키에사.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후에는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치를 드높인 키에사.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레 입지는 줄었다. 지난여름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매각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키에사의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 뉴캐슬과 토트넘 훗스퍼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키에사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현재 리그에서 16경기 5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유벤투스도 생각이 달라졌다. 이들은 키에사의 계약 연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4년 1월, 유벤투스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는 키에사와의 계약 연장이다. 유벤투스는 2026년 혹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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