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호미곶 첫 일출… 청룡의 기운 가득 담아 희망차게 비상하는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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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 사방신 중 동쪽을 수호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한반도 최동단인 경북 포항 호미곶 일원에는 3만여 명이 운집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4년 새해 일출을 위해 준비했던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갑진년 청룡의 웅장한 기운으로 미래를 향해 승천하는 포항의 힘찬 기운을 가득 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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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맞아
“2024 청룡(靑龍)처럼 비상하는 갑진년 되시길 소망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사방신 중 동쪽을 수호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한반도 최동단인 경북 포항 호미곶 일원에는 3만여 명이 운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진행한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인사, 사자성어 강독, 각종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표된 갑진년 포항시의 사자성어 ‘약진대망(躍進大望)’은 ‘큰 마음을 갖고 힘차게 앞으로 진보함’이라는 뜻으로, 50만 포항시민들과 함께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전 7시 33쯤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헬기 축하 비행이 이뤄줬다. 오전 8시부터는 1시간 가량 뮤지컬 팝페라 공연이 진행되면서 공식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교차로마다 교통인력을 배치하고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차량소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보다 주차대수를 1500여 대 더 확보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전후 행사장 인근 노점상 단속 및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계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야별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행사 중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 대책들도 빈틈없이 진행됐다. 행사장 가운데 재난안전상황실 및 관제탑을 설치해 순간 인구밀집도를 분석하고 스피커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했으다. 인파 밀집 구간에는 경광봉, 확성기를 지참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신라대종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 매우 뜻깊다”며 “갑진년에는 시민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모두 이뤄지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포항∙경주=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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