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인버스 ETF, 상장 첫날 주가로... 개미들 877억 순매수했지만 결국 손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차전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주가가 상장 첫날(2023년 9월 12일) 수준으로 내려왔다.
인버스 ETF가 상장한 이후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KODEX 2차전지산업 ETF' -11.82%, 'TIGER 2차전지테마' -10.56%, 'KODEX 이차전지핵심소재10fn' -9.35%, 'TIGER 2차전지TOP10' -12.71%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주가가 상장 첫날(2023년 9월 12일) 수준으로 내려왔다. 개인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쏟아부었으나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는 2023년을 2만155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2만107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해당 ETF는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2차전지 관련주의 거품이 빠지는 시기에 상장, 개인 투자자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반면, 2차전지의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나타냈다. 상장 이후 877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고, 외국인도 1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의 급락세가 나타난 지난해 11월 1일 인버스 ETF의 가격은 2만87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전격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상황이 반전됐다. 공매도 금지 첫날 주가는 23.09% 급락했다. 이후 '반짝'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12월 들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완화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인버스 ETF의 하락세는 더욱 깊어졌다. 결과적으로 개인들의 순매수 대부분이 손실권에 들어섰다.
2차전지 주가 등락과 연동하는 ETF들의 수익률도 좋지 않다. 인버스 ETF가 상장한 이후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KODEX 2차전지산업 ETF' -11.82%, 'TIGER 2차전지테마' -10.56%, 'KODEX 이차전지핵심소재10fn' -9.35%, 'TIGER 2차전지TOP10' -12.71%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2차전지와 연동되는 ETF에 투자한 경우 모두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수요 부진·미국 대선 등 글로벌 변수로 2차전지 관련주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경우 ETF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