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셀트리온 12일 상장… 잭팟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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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이 셀트리온그룹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새해 출범하는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약 496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리며 2위를 차지한 셀트리온으로 쏠렸다.
외국인도 같은 달 삼성전자(1조5749억원), 기아(2913억원), SK하이닉스(2558억원)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2479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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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익 1조5130억 전망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조674억원, 4조401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그해 11월 말 2530선에서 2650선까지 치솟으며 12월에만 4.73%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연말 랠리의 '1등 공신'이었다. 기관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주식을 1조4267억원어치 사들이며 전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약 496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리며 2위를 차지한 셀트리온으로 쏠렸다.
외국인도 같은 달 삼성전자(1조5749억원), 기아(2913억원), SK하이닉스(2558억원)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2479억원어치 사들였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28일 합병을 완료했다. 통합 셀트리온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대신증권은 '2024년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합병 셀트리온의 새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을 3조6723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조5130억원으로 잡았다.
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원은 "합병으로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원가율 개선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합병 통합 자원으로 대규모 투자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으로 재고자산 및 상각비용 처리 등이 발생해 합병 법인의 실적 변동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바이오시밀러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최근 허가를 획득한 '짐펜트라'의 2월 말 출시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소식에 따라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기존 영국 익수다 지분 투자를 통해 알린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관련 확장은 피노바이오 기술도입을 통해 한층 굳건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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