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1월 말 공천 착수… “허은아 합류 예정”

김승환 2024. 1. 1.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은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순부터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1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2∼3주 이내에 창당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예정 중이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하람 준비위장 “중순쯤 창당 마무리”
李 “동료시민 용어 하나로 세상 안 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은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순부터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1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2∼3주 이내에 창당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예정 중이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달 중순 서울·인천·경기·대구·경북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한 이후 이달 내 중앙당 창당을 마칠 예정이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와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첫 번째), 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네 번째)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성 정당을 겨냥해 “돼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들만 보인다”며 “권력만 노리고 달려가는 저 패거리 권력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 이 모든 걸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정치 세력의 교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동료 시민’ 표현에 대해서도 “멋들어지게 용어 하나 쓴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전체주의, 일방주의적 색채가 강한 ‘국민’이라는 단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라면 단어를 쓰는 것만으로 그칠 게 아니라, 누군가의 하수인으로 행동하고 전체주의·일방주의를 대변하는 모습으로 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와 성품이 다른 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호 보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날짜를 특정해 밝히지는 않겠지만 (허 의원의) 합류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환·김병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