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당정관계 쇄신에 '尹과의 신뢰' 자산으로 써야"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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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당정 관계에 대해 "돈독한 신뢰관계를 자산으로 잘 사용한다면 당의 발전, 변화와 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친분이 수평적 당정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돈독한 신뢰관계를 자산으로 쓴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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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 [자료사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당정 관계에 대해 "돈독한 신뢰관계를 자산으로 잘 사용한다면 당의 발전, 변화와 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친분이 수평적 당정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돈독한 신뢰관계를 자산으로 쓴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 등으로 임명 하루만에 사퇴한 것을 두고는 "실수를 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빠르게 정리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그런 부분을 평가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초선 의원들의 '연판장 사태' 등 잇단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며 "지금 초선들이 어떻다는 이야기를 할 시기는 아니고, 앞으로 새로운 공천을 통해 새로운 분들이 많이 영입되지 않겠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다양성"이라며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고 민주적 조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너무 한 톤으로 나오는 것은 살아있는 정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부 초선 의원들은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나 전 원내대표를 당대표 후보에서 몰아내려는 연판장을 돌리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의원 전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김기현 당시 당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중진 의원들을 한목소리로 저격해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833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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