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원천기술 선점… 글로벌 주도권 쥔다 [2024년 과기정통부 과제 (下)초격차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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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의 3대 주력기술 분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입, 초격차 기술확보에 나선다.
또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원천기술 선점·기업 육성·인재 양성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의 주요 사업에 1009억원, AI 분야 926억원, 사이버보안 분야 600억원 등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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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 선도
초거대AI 등 공공 특화서비스↑
6G·사이버보안 분야에도 350억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의 3대 주력기술 분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입, 초격차 기술확보에 나선다. 또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원천기술 선점·기업 육성·인재 양성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6세대(6G) 이동통신 산업 기술개발과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패권경쟁 선도할 기술 선점
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총 18조5625억원을 투입해 핵심 전략기술 확보에 나선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의 주요 사업에 1009억원, AI 분야 926억원, 사이버보안 분야 600억원 등을 투입한다.
우선 반도체 설계 효율화 및 소자 미세화 등 기존의 성능 개선 방식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첨단 패키징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3차원(3D) 적층 패키징, 고효율·미세피치 패키징, 고방열 패키징 구조 설계·신뢰성에 관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경우 반도체 미세화 한계에 대응해 복수의 칩을 하나의 패키징 기술로 처리할 수 있다"며 "고성능·저전력·저비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활용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미국 NY CREATES 등 12인치 기반의 첨단 반도체 팹과 국내 최대 공공 팹인 나노종합기술원의 8인치 및 12인치 시설 장비를 연계·활용, 국내외 연구자 및 기업 등이 반도체 연구개발, 소부장 테스트베드 실증, 인턴십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R&D, 성과실증, 인력교류를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I 활용하는 서비스 확산
이와 함께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올해 383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민간 법률, 의료, 심리상담, 콘텐츠, 학술 등 5대 분야를 선정하고 초거대 AI 특화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문영역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기존에 어려웠던 전문가 서비스에 대해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이를 대규모 AI 수요 창출로 연결해 초거대AI 선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서비스를 AI로 혁신하는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에도 240억원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개발, 진행해 온 과제의 성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올해 새롭게 10개 과제를 추가해 공공분야의 AI융합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차세대이차전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6년간 총 334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하고, 사이버보안펀드 200억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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