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절호의 기회" 새해부터 분주한 K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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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초 개최되며 올해도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서 8000명이 넘는 기업 및 투자자 등이 참석,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투자 기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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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셀트리온 등 대거 참여
기술력 알리고 협력기회 모색
오는 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초 개최되며 올해도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서 8000명이 넘는 기업 및 투자자 등이 참석,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투자 기회 제시한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JPM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메인트랙 발표 기업으로,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롯데바이오로직스, 카카오헬스케어 4개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에이비엘바이오, GC셀, 디액스앤브이엑스, 펩트론, 에이프릴바이오 등 여러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바이오시밀러, 항체약물접합체(ADC), CAR-NK 세포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기술에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기술교류와 투자, 공식·비공식 미팅, 파트너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뚜렷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지난 2015년 행사에서 한미약품은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하고 사노피와 5조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했다. 유한양행도 2018년 폐암신약 '렉라자'를 공개해 얀센과 1조400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로의 기술수출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어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가능성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로 8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초청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의 메인트랙 발표에 존림 사장이 2023년 성과와 올해 전망과 중장기 비전을 설명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격차' CDMO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메인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2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첫 글로벌 행보로 셀트리온의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 외에도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도약 청사진을 함께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회사의 차별적 경쟁력을 알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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