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0시0분 태어난 아홍이..."결혼 12년차 난임 부부 아들"

김효진 2024. 1.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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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1일 0시0분 갑진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올해 첫 아기도 우렁차게 울음을 터뜨렸다.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이날 0시 0분 3.15㎏ 남자아이 '아홍이'(태명)가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엄마 임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해 더 특별하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난임 부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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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첫둥이 3.15㎏ 남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24년 1월1일 0시0분 갑진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올해 첫 아기도 우렁차게 울음을 터뜨렸다.

2024년 새해 첫 아기가 1일 0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태어났다. 엄마 임아연(38), 아빠 이주홍(44)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아홍이(태명)가 아빠 품에 안겨있다. 2024.01.01. [사진=뉴시스]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이날 0시 0분 3.15㎏ 남자아이 '아홍이'(태명)가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홍이는 임아연(38)씨, 이주홍(44)씨 부부가 결혼 12년 만에 얻은 첫 아이다. 난임이었던 부부는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만나게 돼 더욱 감격스러워했다.

엄마 임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해 더 특별하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난임 부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빠 임씨도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위한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난임 부부들을 마음을 다해서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차동현 원장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해 기쁘다"며 "저출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순간이었고, 첫 아기의 탄생과 함께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새해 첫날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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