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2024년 정치 암운 뚫고 희망, 대운 가득한 청룡의 해 맞이하시길

오광진 편집장 2024. 1.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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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번 커버 스토리 '2024 재테크 전략'은 신(新)냉전으로 표현될 만큼 쪼개지고 있는 전 세계의 분열을 심화하는 두 개의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이 진행 중이고, 미·중 갈등 해소가 불분명하고, 2024년에만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선거를 치르게 될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맞이하는 새해 투자 전략을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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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오광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가 세계 해운 물동량의 약 15%가 지나는 길목인 홍해까지 미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세계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번 커버 스토리 ‘2024 재테크 전략’은 신(新)냉전으로 표현될 만큼 쪼개지고 있는 전 세계의 분열을 심화하는 두 개의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이 진행 중이고, 미·중 갈등 해소가 불분명하고, 2024년에만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선거를 치르게 될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맞이하는 새해 투자 전략을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AI(인공지능) 성장주, 채권, 예·적금, 부동산, 암호화폐가 그것입니다.

이들 키워드를 관통하는 핵심은 새해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을 좌우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따라 성장주와 채권, 예·적금 등 주요 투자 자산의 수익률 향방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피벗이 11월 미 대선에서 연임을 노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김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중국은 정치적 통제 강화 탓에 투자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벤 파월 블랙록 수석 아·태 지역 투자 전략가는 “중국보다는 일본 증시에서 더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정치가 경제를 지배하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새해 재테크 기상도에는 정치적 리스크가 유난히 커 보입니다. 정치만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의 향방은 물론 노동인구 감소, 저탄소로의 전환 등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는 재료는 곳곳에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불확실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하지만, 유독 새해를 힘들게 맞이하는 분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짙을수록, 별이 빛나 보이고, 새벽이 가까워진다고들 하지요.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12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자 네 개의 방위를 수호하는 사신(四神) 중 하나로, 동쪽을 지킨다고 합니다. 희망과 용맹, 지혜, 풍요, 변화로 상징되는 청룡처럼 독자 여러분의 2024년도 희망을 안고, 어둠을 뚫고 날아올라 대운을 거머쥐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READER'S LETTER
외국인력의 스마트한 확대가 필요한 때

인구 5000만 명이 앞으로 6~7년 뒤에는 무너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다. 외국인력은 내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다. 어떤 산업, 업종에 인력이 부족한지 면밀한 조사를 거쳐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 심지수 주부

READER'S LETTER
소셜 믹스에 논의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듯

외국인력 도입에 대한 다른 나라의 사례가 풍부하게 나와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됐다. 외국인력이 우리 사회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방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도 필요할 것 같다. 유럽의 반이민 정서 같은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언론을 포함한 사회 지도층이 노력해야 한다. 지난 호에서 소셜 믹스 등에 대한 내용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김재영 회사원

READER'S LETTER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민정책 인상 깊어

이민정책 관련해 캐나다의 케이스를 인상 깊게 읽었다. 그중에서도 이민자가 가정을 꾸려 가족과 함께 낯선 땅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여러 정책이 기억에 남는다. 이민정책은 한 개인이 타국에 입국해 그 나라에 스며들어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속도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전문가 인터뷰도 좋았다.

- 김아룬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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