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광주·전남 국회의원 선택 기준 '지역활동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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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개 선거구와 전남 2개 선거구 유권자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중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 6곳(동남갑·동남을·서구갑·서구을·북구을·광산갑)과 전남 2곳(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043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적합 경력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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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는 '중앙정치 경험' 중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6개 선거구와 전남 2개 선거구 유권자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중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 6곳(동남갑·동남을·서구갑·서구을·북구을·광산갑)과 전남 2곳(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043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적합 경력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중앙 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 지역 활동 인물 ▲중앙행정 부처의 장·차관 등 관료 출신 ▲시민사회 단체 경력 인물 ▲법조인, 교수 등 전문직 출신 인물 등을 물었다.
광주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선호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광산갑은 38%의 응답자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 지역 활동 인물을 선택했으며, 이어 중앙 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21%)을 선호했다.
동남갑·을에서는 각각 37%와 35%의 응답자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 지역 활동 인물을 선호했고, 서구갑·을은 각각 32%와 34%의 응답자가 지역 활동 인물을 선택했다. 북구을은 36%의 응답자가 선택했다.
중앙 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은 광주 6곳 선거구에서 19~26%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중앙행정 부처의 장·차관 등 관료를 지낸 인물에 대한 선호도는 동남갑이 16%로 가장 높았다.
시민사회 단체 경력을 가진 인물에 대해서는 북구을이 1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문직 출신 인물에 대해서는 광주 6곳 선거구에서 4~1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전남의 경우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가 지역 활동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앙 정치 활동 인물(23%)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는 39%의 응답자가 중앙 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지역 활동 인물이 26%, 중앙행정 부처의 장·차관 등 관료 출신이 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광주 선거구 6곳(동남갑, 동남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을, 광산갑)과 전남 2곳(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지역민 2만 4309명과 전화 연결해 4043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각 선거구마다 13%~24.9% 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광주 ±4.4% 포인트, 전남 ±4.3% 포인트다.
피조사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2023년 11월 말)에 따라 성별·연령대·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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