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전남도민, '의과대학 신설'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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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주민들은 가장 우선 해결돼야 할 전남 현안으로 의과대학 신설을 꼽았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우선 해결돼야 할 전남 현안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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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철·무안공항 활성 시급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주민들은 가장 우선 해결돼야 할 전남 현안으로 의과대학 신설을 꼽았다.
이는 전남 인구 180여 만명 중 65세 이상이 25% 넘게 차지하며 연간 의료비 지출이 2조원을 육박하는 지역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남 22개 시·군 중 18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이를 해결해 달라는 지역민의 목소리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우선 해결돼야 할 전남 현안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주민들은 우선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의대 신설과 인구감소·지역소멸 해소를 각각 28%로 꼽았다.
이어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착공 17%,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전남 지역 상생 각각 7%, 한국에너지공대 정부지원 3% 순이다.
해남·완도·진도 지역민도 최우선 현안 과제로 33%가 의대 신설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21%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해소가 시급하다고 했다.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착공 20%,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9%, 광주·전남 지역상생 7%, 한국에너지공대 정부지원 4%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흥·보성·장흥·강진 2045명과 해남·완도·진도 2247명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509명(응답률 고흥·보성·장흥·강진 24.9%, 해남·완도·진도 22.7%)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피조사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2023년 11월 말)에 따라 성별·연령대·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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