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오주현 2024. 1. 1. 18:04
교회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복역하던 중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석방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지난달 31일 80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이 목사의 딸인 이수진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은 온라인으로 중계된 설교를 통해 이 목사의 사망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이 확정됐습니다.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이 목사는 대장암 말기 진단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3월 석방된 상태였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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