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광주 서구을, 양부남 民 법률위원장 오차범위 밖 1위

송창헌 기자 2024. 1.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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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는 친이재명계(친명계)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구을 선거구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 위원장이 26%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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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26%, 현역 3인방과 2배 이상 격차나
신당 투표 의향 70% "없다"…세대별 온도차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는 친이재명계(친명계)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구을 선거구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 위원장이 26%로 1위에 올랐다.

양 위원장은 연령별로는 50대(34%)와 60대(37%)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에서 38%의 지지율을 얻었다.

뒤를 이어 현직 국회의원들이 각축을 벌였다. 민주당 비례 김경만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각각 12%와 10%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50대(17%), 18~29세(15%)에서 선호도가 높았고, 강 의원은 40대(16%), 70대(16%)에서 강세를 였다.

이밖에 최회용 전 민주당 대선후보 광주 특보단장(7%), 진보당 김해정 서구을 지역위원장(5%), 국민의힘 하헌식 서구을 당협위원장(4%), 현역 양향자 의원(4%) 순이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31%에 달해 경선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37%가 양 위원장을 선호했고, 다음으로 김 의원 16%, 최 전 단장 10%, 강 의원 7% 순으로 집계됐다. 양 의원은 3%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하 위원장이 54%, 양 의원 7%, 양 위원장 3%, 김 의원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적합한 경력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지방정부 또는 지방의회 등에서 활동한 인물'을 뽑겠다는 유권자가 34%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40%와 50대 39%가 이같은 풀뿌리 후보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앙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19%), '시민사회단체 경력이 있는 인물'(17%), '법조인·교수 등 전문직 출신 인물'(11%), '중앙 행정부처의 장·차관 등 관료 출신'(8%)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6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정의당(6%), 국민의힘(5%), 그 외 정당(4%)대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2%로 조사됐다.

신당 투표 의향은 '없다'가 70%, '있다'는 26%에 그쳤다. 50대의 78%는 '없다'고 답했고, 30대에서는 38%가 '있다'고 답해 연령대별 신당 관심도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구을 선거구 내 18세 이상 남녀 3896명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응답한 506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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