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인가 다행인가’... 매 경기 비판받는 첼시의 잭슨, 최대 8경기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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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잭슨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잭슨은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경기력은 최악이다.
잭슨은 세네갈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2월 중순까지 많은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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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니콜라스 잭슨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결장할 예정이다.
미국 매체 ‘야드바커’는 1일(한국 시간) “니콜라스 잭슨이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표팀에 공식적으로 선발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잭슨은 첼시가 기대하는 ‘제2의 드록바’였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지난 시즌 후반기의 페이스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그는 4월 이후로 40%의 슈팅을 골로 전환하는 기록을 보였고 평균 80분마다 리그 득점을 성공했다. 그리고 그 10골은 같은 기간 현 소속팀인 첼시가 넣은 득점보다 1골이나(11경기 9골) 많다.
잭슨의 가장 큰 장점은 볼 운반 능력이다. 2022/23 시즌 라리가에서 7골과 3도움으로 볼 운반으로 10골에 관여했다. 이는 오직 비니시우스(12개의 공격포인트)만이 더 높다. 하지만 잭슨은 비니시우스 보다 1231분 덜 뛰었기 때문에 이 기록은 더욱더 대단하다.
잭슨의 또 다른 장점은 속도와 가속도다. 라리가에서 최소 1500분 이상 소화한 미드필더와 공격수 중 오직 3명 만이 잭슨의 평균 13.6m의 볼 운반 수치를 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잭슨이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탐욕이 많아지면서 동료와의 연계도 훌륭하게 이어지지 않고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아 쉬운 찬스들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잭슨은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경기력은 최악이다. 기대 득점(xG)이 10.6이지만 그에 훨씬 못 미치고 있고 볼 뺏김 횟수가 32개로 많아도 너무 많다. 또한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36.8%이며 경고도 8개로 너무 많은 편이라 많은 질책을 받는 중이다.
이제 당분간 잭슨을 못 본다. 잭슨은 세네갈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2월 중순까지 많은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양 경기와 FA컵 3, 4라운드를 포함해 8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 풀럼, 울브스,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 컵 경기들은 그가 없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다. 하지만 1월 말에 열리는 리버풀과의 경기는 중요한 리그 경기다.
다행인 점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복귀했다는 점이다. 잭슨이 빠지며 공격수에 브로야만 있는 상황이었지만 은쿤쿠의 가세로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이 늘어났다. 은쿤쿠는 처진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폴스 나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잭슨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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