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옛것에 새것 더해 지속가능해진 광장시장, 너무 귀해"

김민석 기자 2024. 1.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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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전통시장이 귀한 이유는 예전부터 이어진 로컬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젊은이들에 의해 새로운 것들이 더해져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종로광장전통시장을 방문해 "로컬 크리에이터(기업가형 소상공인)의 가치는 지역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고 이를 업그레이드하려는 동력이 된다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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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서울 광장시장 방문…로컬 크리에이터 애로사항 청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이 1일 서울 종로구 종로광장전통시장 히든아워를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후 발언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광장전통시장이 귀한 이유는 예전부터 이어진 로컬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젊은이들에 의해 새로운 것들이 더해져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종로광장전통시장을 방문해 "로컬 크리에이터(기업가형 소상공인)의 가치는 지역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고 이를 업그레이드하려는 동력이 된다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오후 방문한 광장시장 히든아워에서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장, 추상미 321플랫폼 대표, 권혁태 어번데일벤처스 대표 등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추상미 (321플랫폼) 대표께서 전국에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있다고 말씀하시니 정말 좋은 일"이라며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로컬 크리에이터 현황을 받아보자고 지시를 해뒀다. 사회적 투자를 기반으로 민간이 끌고 가면서 정부가 어떻게 창업을 지원하면 좋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트 창업 지원은 이제 1단계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하자마자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보면 정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허심탄회하게 말씀주시면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날 권 대표는 로컬 크리에이트의 글로벌 진출 대한 마중물 지원을, 추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어렵게 만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융자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오 장관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파트는 중기부가 맡고 있는 업무 중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업무이자 가장 마음이 쓰이는 정책 분야"라며 "기존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가치를 잘 보존하고 계속 넓혀가는 작업들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가치를 지향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있다고 하지만 또 다른 많은 지역 시장들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시장이 자생하는 모델이 많이 만들어진다면 지역민들에게도 좋고 우리 경제·사회 발전에도 좋다. 민간 자본이 의미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일 서울 종로구 종로광장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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