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번·민생 9번 언급… “국민 삶에 경기회복 온기”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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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며 '민생'을 수차례 강조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늦춰지면서 어려움이 컸던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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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민생 정책에 방점
“주택 공급 확대·킬러 규제 혁파”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의지
저출산 겨냥 “지방 균형발전 강화”
새해 첫 일정 서울현충원 참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며 ‘민생’을 수차례 강조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늦춰지면서 어려움이 컸던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이념 기반 ‘패거리 카르텔’ 타파를 개혁 방안으로 내세운 데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야권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그간 기득권 카르텔 지적을 넘어 패거리 카르텔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일부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등을 이권 카르텔로 규정해온 데 이어 이를 이념으로 확장시키면서 더불어민주당 주축 세력인 이른바 86세대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운동권 특권층을 청산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힘을 실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이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하며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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