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7.2%… 수도권·3040세대서 상승

김승환 2024. 1. 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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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37.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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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서 0.9%P 증가
영호남·충청·50대 이상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37.2%로 집계됐다.

최근까지 윤 대통령 지지도는 서서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4주차 들어 38.1%를 찍었다가 이후 37.6%(11월5주), 37.4%(12월1주), 36.3%(12월2주), 36.3%(12월3주)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내린 59.6%였다. ‘잘 모름’은 0.3%포인트 오른 3.2%였다.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권역별로 보면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인천·경기(6.4%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 수도권에서 오른 모습이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5.1%포인트↓), 광주·전라(2.4%포인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포인트↑), 30대(3.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50대(2.9%포인트↓), 70대 이상(1.8%포인트↓), 60대(1.0%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4%포인트↑)과 중도층(1.2%포인트↑)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이 조사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 지지율 추이가 반전했다고 판단하기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30% 중후반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0명에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냐고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8.6%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58.5%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응답률은 2.6%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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