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번째 S더비 진땀승’ SK, 워니 앞세워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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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까지 접전을 펼친 SK가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자밀 워니(31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승리를 이끌었고 오세근(1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그 뒤를 보좌했다.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던 SK. 오재현의 3점슛으로 이날 경기 포문을 연 SK는 삼성과 주고받는 양상을 보였다.
역전까지 허용하며 승리에 적신호가 켜진 SK. 해결사는 워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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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18승(8패)째를 기록하며 8연승을 달리게 됐다.
자밀 워니(31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승리를 이끌었고 오세근(1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그 뒤를 보좌했다.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던 SK. 오재현의 3점슛으로 이날 경기 포문을 연 SK는 삼성과 주고받는 양상을 보였다. 교체로 출전한 오세근은 내외곽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고 워니는 덩크를 선보였다(19-16).
리드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았다. 특히 2쿼터에 삼성 이정현에게만 3개의 3점슛을 내주며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의 골밑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올리며 격차를 금세 9점으로 벌렸다(43-34).
워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으나 외곽 수비가 흠이 됐다. 동점(55-55)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SK.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삼성의 외곽포를 멈춰 세우진 못했다(60-58).
역전까지 허용하며 승리에 적신호가 켜진 SK. 해결사는 워니였다. 공격 리바운드부터 앤드원, 풋백 득점까지 워니가 기록했다. 경기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점 차까지 쫓겼을 때도 워니가 플로터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덩크로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3점슛 14개를 기록했지만, 워니를 막지 못한 삼성은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이스마엘 레인(2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이정현(1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화끈한 외곽포를 선보였으나 S더비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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