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워니-오세근 골밑 지배’ SK, 2023~2024시즌 첫 8연승! … S-더비 9연승 질주
손동환 2024. 1. 1. 17:48
SK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 SK는 2024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0-76으로 꺾었다. 8연승 질주. 18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23승 5패)와는 4게임 차.
SK는 삼성의 외곽포에 고전했다. 하지만 자밀 워니(199cm, C)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오세근(200cm, C)이 워니를 거들었다. 더블 포스트의 힘이 SK와 삼성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다.
1Q : 서울 SK 19-16 서울 삼성 : 3점 슈터 오재현
[오재현 1Q 기록]
- 8분 14초, 8점(3점 : 2/5)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삼성 1Q 3점 성공 개수 : 2개)
오재현(185cm, G)의 약점은 3점슛이었다. 그렇지만 오재현은 자신의 약점을 두고 보지 않았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약점을 최소화했다. 아니,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려고 했다.
그래서 오재현의 슈팅 능력이 향상됐다. 데뷔 시즌에 2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2023~2024시즌에는 31.6%.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도 1.2개다. 데뷔 후 처음으로 1개 이상의 3점슛을 한 경기에 넣고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오재현은 많은 찬스를 얻었다. 상대의 느슨한 견제에 일침을 가했다. SK의 1쿼터 공격을 주도했고, SK를 앞서게 했다.
2Q : 서울 SK 43-34 서울 삼성 : 원투펀치
[SK 주요 선수 2Q 기록]
- 오세근 : 5분 21초, 8점(2점 : 4/4) 1리바운드(공격)
- 김선형 : 8분 45초, 7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오세근(200cm, C)과 김선형(187cm, G)은 중앙대 07학번 동기. 입학 후 중앙대 전성시대를 주도했다. 중앙대의 확고한 원투펀치였다.
그런 두 선수가 13년 만에 한 곳에서 뭉쳤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오세근이 SK에 합류하면서, 김선형과 오세근이 같은 유니폼을 입은 것. 두 선수의 결합 자체가 많은 기대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SK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오세근과 김선형이 동시에 활약한 경기는 많지 않았다. 다만, 두 선수의 퍼포먼스가 최근 들어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SK는 삼성전 직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두 선수의 활약은 삼성전 2쿼터에도 두드러졌다. 오세근은 페인트 존에서, 김선형은 속공으로 삼성을 밀어붙였다. 두 선수가 SK 2쿼터 득점(24점)의 62.5%를 책임졌기에, SK가 삼성과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서울 SK는 2024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0-76으로 꺾었다. 8연승 질주. 18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23승 5패)와는 4게임 차.
SK는 삼성의 외곽포에 고전했다. 하지만 자밀 워니(199cm, C)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오세근(200cm, C)이 워니를 거들었다. 더블 포스트의 힘이 SK와 삼성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다.
1Q : 서울 SK 19-16 서울 삼성 : 3점 슈터 오재현
[오재현 1Q 기록]
- 8분 14초, 8점(3점 : 2/5)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삼성 1Q 3점 성공 개수 : 2개)
오재현(185cm, G)의 약점은 3점슛이었다. 그렇지만 오재현은 자신의 약점을 두고 보지 않았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약점을 최소화했다. 아니,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려고 했다.
그래서 오재현의 슈팅 능력이 향상됐다. 데뷔 시즌에 2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2023~2024시즌에는 31.6%.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도 1.2개다. 데뷔 후 처음으로 1개 이상의 3점슛을 한 경기에 넣고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오재현은 많은 찬스를 얻었다. 상대의 느슨한 견제에 일침을 가했다. SK의 1쿼터 공격을 주도했고, SK를 앞서게 했다.
2Q : 서울 SK 43-34 서울 삼성 : 원투펀치
[SK 주요 선수 2Q 기록]
- 오세근 : 5분 21초, 8점(2점 : 4/4) 1리바운드(공격)
- 김선형 : 8분 45초, 7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오세근(200cm, C)과 김선형(187cm, G)은 중앙대 07학번 동기. 입학 후 중앙대 전성시대를 주도했다. 중앙대의 확고한 원투펀치였다.
그런 두 선수가 13년 만에 한 곳에서 뭉쳤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오세근이 SK에 합류하면서, 김선형과 오세근이 같은 유니폼을 입은 것. 두 선수의 결합 자체가 많은 기대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SK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오세근과 김선형이 동시에 활약한 경기는 많지 않았다. 다만, 두 선수의 퍼포먼스가 최근 들어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SK는 삼성전 직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두 선수의 활약은 삼성전 2쿼터에도 두드러졌다. 오세근은 페인트 존에서, 김선형은 속공으로 삼성을 밀어붙였다. 두 선수가 SK 2쿼터 득점(24점)의 62.5%를 책임졌기에, SK가 삼성과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3Q : 서울 SK 60-58 서울 삼성 : 3성
[삼성-SK, 3Q 주요 기록 비교]
- 득점 : 24-17
- 3점슛 성공 개수 : 6-1
- 3점슛 성공 인원 : 5-1
* 모두 삼성이 앞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 없이 SK를 치렀다. 코번의 공백은 많이 컸다. 1옵션 외국 선수인데다가, 이스마엘 레인(202cm, F) 홀로 경기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
그렇지만 삼성은 쉽게 밀리지 않았다. 3쿼터에는 SK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 시작은 이정현(189cm, G)의 3점이었다.
이정현이 3점 2개를 연달아 꽂자, 다른 선수들도 슈팅 자신감을 얻었다. 여러 명의 선수가 3점을 연달아 작렬. 삼성은 공격 자신감을 수비까지 연결. SK의 공격까지 틀어막았다. 공수 모두 끌어올린 삼성은 역전을 바라봤다.
4Q : 서울 SK 80-73 서울 삼성 : 값진 승리
[SK, 최근 8경기 결과]
1. 2023.12.1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81-69 (승)
2. 2023.12.16. vs 울산 현대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85-77 (승)
3. 2023.12.19.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5-71 (승)
4. 2023.12.2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80-70 (승)
5. 2023.12.23.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64-62 (승)
6. 2023.12.25. vs 서울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89-74 (승)
7. 2023.12.30. vs 안양 정관장 (안양실내체육관) : 86-68 (승)
8. 2024.01.01.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8-73 (승)
* 2023~2024시즌 10개 구단 중 첫 8연승
[SK, 삼성전 연승 일지]
1. 2022.12.06.(잠실학생체육관) : 83-78 (승)
2. 2022.12.25.(잠실학생체육관) : 82-64 (승)
3. 2023.01.01.(잠실실내체육관) : 86-67 (승)
4. 2023.02.16.(잠실실내체육관) : 115-113 (승)
5. 2023.03.19.(잠실실내체육관) : 78-72 (승)
6. 2023.11.11.(잠실실내체육관) : 82-80 (승)
7. 2023.11.20.(잠실학생체육관) : 82-75 (승)
8. 2023.12.25.(잠실학생체육관) : 89-74 (승)
9. 2024.01.01.(잠실실내체육관) : 78-73 (승)
* S-더비 9연승
추격한 삼성은 더 힘을 냈다. 특히, 이정현이 그랬다. 경기 종료 6분 53초 전 워니 앞에서 파울 자유투 3개 유도.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으로 꽂았고, 삼성을 5점 차(65-60)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오세근과 워니가 반격했다. 특히, 워니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북적북적한 페인트 존에서 여유롭게 마무리했고,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담해 점수를 따냈다. 밀리고 있던 SK는 경기 종료 3분 49초 전 69-65로 재역전했다.
재역전한 SK는 더 치고 나갔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삼성과 차이를 벌렸다. 차이를 벌린 SK는 승리를 어렵게 따냈다. 그러나 값진 승리였다. 2023~2024시즌 첫 8연승이자, 삼성전 9연승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삼성-SK, 3Q 주요 기록 비교]
- 득점 : 24-17
- 3점슛 성공 개수 : 6-1
- 3점슛 성공 인원 : 5-1
* 모두 삼성이 앞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 없이 SK를 치렀다. 코번의 공백은 많이 컸다. 1옵션 외국 선수인데다가, 이스마엘 레인(202cm, F) 홀로 경기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
그렇지만 삼성은 쉽게 밀리지 않았다. 3쿼터에는 SK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 시작은 이정현(189cm, G)의 3점이었다.
이정현이 3점 2개를 연달아 꽂자, 다른 선수들도 슈팅 자신감을 얻었다. 여러 명의 선수가 3점을 연달아 작렬. 삼성은 공격 자신감을 수비까지 연결. SK의 공격까지 틀어막았다. 공수 모두 끌어올린 삼성은 역전을 바라봤다.
4Q : 서울 SK 80-73 서울 삼성 : 값진 승리
[SK, 최근 8경기 결과]
1. 2023.12.1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81-69 (승)
2. 2023.12.16. vs 울산 현대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85-77 (승)
3. 2023.12.19.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5-71 (승)
4. 2023.12.2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80-70 (승)
5. 2023.12.23.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64-62 (승)
6. 2023.12.25. vs 서울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89-74 (승)
7. 2023.12.30. vs 안양 정관장 (안양실내체육관) : 86-68 (승)
8. 2024.01.01.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8-73 (승)
* 2023~2024시즌 10개 구단 중 첫 8연승
[SK, 삼성전 연승 일지]
1. 2022.12.06.(잠실학생체육관) : 83-78 (승)
2. 2022.12.25.(잠실학생체육관) : 82-64 (승)
3. 2023.01.01.(잠실실내체육관) : 86-67 (승)
4. 2023.02.16.(잠실실내체육관) : 115-113 (승)
5. 2023.03.19.(잠실실내체육관) : 78-72 (승)
6. 2023.11.11.(잠실실내체육관) : 82-80 (승)
7. 2023.11.20.(잠실학생체육관) : 82-75 (승)
8. 2023.12.25.(잠실학생체육관) : 89-74 (승)
9. 2024.01.01.(잠실실내체육관) : 78-73 (승)
* S-더비 9연승
추격한 삼성은 더 힘을 냈다. 특히, 이정현이 그랬다. 경기 종료 6분 53초 전 워니 앞에서 파울 자유투 3개 유도.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으로 꽂았고, 삼성을 5점 차(65-60)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오세근과 워니가 반격했다. 특히, 워니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북적북적한 페인트 존에서 여유롭게 마무리했고,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담해 점수를 따냈다. 밀리고 있던 SK는 경기 종료 3분 49초 전 69-65로 재역전했다.
재역전한 SK는 더 치고 나갔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삼성과 차이를 벌렸다. 차이를 벌린 SK는 승리를 어렵게 따냈다. 그러나 값진 승리였다. 2023~2024시즌 첫 8연승이자, 삼성전 9연승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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