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尹 당선시키는 데 기여…당이 품었어야"

김소연 기자 2024. 1.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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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부진 이유에 대해 "등을 돌린 사람들을 내 편으로 데려오려는 노력이 그동안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1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이준석 대표가 지난 대선에 자기 나름대로의 역할을 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나는 크게 기여를 했다고 본다"며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그 사람을 내쳤기 때문에 그 사람으로 인해 당에, 후보에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은 뒤로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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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부진 이유에 대해 "등을 돌린 사람들을 내 편으로 데려오려는 노력이 그동안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1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이준석 대표가 지난 대선에 자기 나름대로의 역할을 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나는 크게 기여를 했다고 본다"며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그 사람을 내쳤기 때문에 그 사람으로 인해 당에, 후보에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은 뒤로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를 징계할 무렵에 내가 '아마 지지도가 10% 이상 빠질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결론은 이준석 전 대표를 품지 않은 것도 지지율 부진의 큰 이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나는 그렇게 본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 체제 비대위원회'와 관련해선 "당과 관련 없는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장관을 했다가 차관을 했다가 그 다음에 대통령실 근무했다고 하는 이런 간판만 가지고 지역에 나가서 뛴다고 해서 유권자들이 그 사람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착각은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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