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지율’ 기시다 정권, 3·6월 중 의원 해산 나설 수도 [2024 신년기획-세계 리더십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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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정권 명운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지지율 하락이 몇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반전을 도모할 계기마저 보이지 않아 일부에선 '기시다 퇴진' 주장까지 제기됐다.
기시다 정권이 한동안 이어지다 지지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올린 뒤 중의원 해산 후 총선거를 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강하다.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 해산에 나선다면 3월이나 6월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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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정권 명운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지지율 하락이 몇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반전을 도모할 계기마저 보이지 않아 일부에선 ‘기시다 퇴진’ 주장까지 제기됐다.
문제는 기시다 총리를 대체할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기시다 정권이 한동안 이어지다 지지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올린 뒤 중의원 해산 후 총선거를 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강하다.
일본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도 수치만 조금씩 다를 뿐 ‘최악의 지지율’이라는 점에서 같았다. 아베파를 비롯한 자민당 각 파벌의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터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국민 여론은 이렇지만, 자민당 내부 판세는 아직 기시다 편이다.
6월은 국회 회기가 끝나 각종 법안이 성립되고, 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는 시점이라 지지율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의혹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이어지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개혁 요구가 분출하면 기시다 총리가 좀 더 빨리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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