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해서 파양당한 강아지, 청룡의 기운 받다[가족의 발견(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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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 쿠쿠가 올해 청룡의 기운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 대표가 1일 갑진년 새해 쿠쿠의 소식을 전했다.
최미금 동행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입양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올해 청룡의 기운을 받아 더 많은 강아지, 고양이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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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 쿠쿠가 올해 청룡의 기운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 대표가 1일 갑진년 새해 쿠쿠의 소식을 전했다. 쿠쿠는 지난해 9월 뉴스1을 통해 소개된 푸들 종의 강아지다.
까만 털이 매력인 쿠쿠는 활발하다는 이유로 지자체 위탁 보호소에서 입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양됐다.
쿠쿠는 당시 생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 한참 어린 나이라 호기심이 많을 때였다. 입양자는 쿠쿠가 귀여웠고 안쓰럽다는 생각에 집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2주도 채 되지 않아 "너무 활발한 성격이 감당이 되지 않는다"며 돌려보냈다.
쿠쿠의 사연을 접한 동행은 서울시 민관협력 동물입양센터인 '발라당'으로 데려갔고 임시보호자도 만나게 했다.
이 사연은 뉴스1을 통해 알려졌다. 기사를 본 A씨는 자신이 키우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생각났다며 지난해 10월 입양 의사를 밝혔다.
A씨는 쿠쿠를 입양한 뒤 누구보다 애지중지 키웠다. 쿠쿠의 활발한 성격은 입양자에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밖에서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산책도 자주 하고 전에 키우던 반려견에게 해주지 못한 것까지 2배로 잘해주고 있다고.
성격도 많이 얌전해졌다. 먹을 것 앞에서 기다릴 줄도 알고 똑똑해서 배변교육도 잘 받았다. 집에서 애교 넘치는 사랑둥이로 살고 있다.
최미금 동행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입양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올해 청룡의 기운을 받아 더 많은 강아지, 고양이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이 코너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 '어반포즈'가 응원합니다. 어반포즈는 가족을 만난 입양동물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해 영양제(영양보조제)가 결합된 덴탈껌 닥터뉴트리코어 등을 선물합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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