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만점, 10명 중 8명 꼴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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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최근 3년간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의 최상위권 학생 다수가 남학생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남녀 비율은 남학생이 84.3%, 여학생은 15.7%였다.
2024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의 표준점수 최고점자(8과목 합산) 남녀 비율은 남학생이 71.3%, 여학생이 2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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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최근 3년간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의 최상위권 학생 다수가 남학생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간 점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남녀 비율은 남학생이 84.3%, 여학생은 15.7%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통상 원점수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진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중 남학생 비중은 2022학년도 80.1%, 2023학년도 85.3%로 나타나는 등 꾸준히 80%를 웃돌았다. 1등급(상위 4%) 수험생을 봐도 이러한 경향이 유지됐다. 1등급 수험생 중 남학생 비율은 2022학년도 75.3%, 2023학년도 74.0%, 2024학년도 73.7% 등으로 70% 이상이었다. 2024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의 표준점수 최고점자(8과목 합산) 남녀 비율은 남학생이 71.3%, 여학생이 28.7%였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대입제도 개편이 이뤄지는 2028학년도 수능에선 여학생이 더 불리해질 것이라고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수학이 단일과목으로 돼 선택과목 없이 같이 경쟁하기 때문이다. 사탐과 과탐을 선택과목 없이 공통으로 보는 것도 사탐에 강한 여학생보다는 과탐에 강한 남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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