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나길" 아이유 2억→김우빈 1억 '기부로 새해 시작한 ★들'[종합]

이유나 2024. 1. 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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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을 기부로 시작하는 스타들이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김우빈, 가수 딘딘과 잔나비 등은 새해의 시작을 훈훈한 기부로 스타트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아이유가 지난 31일 '아이유애나(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의미)이름으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난방 및 복지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까지 총 4 곳에 난방비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1년간 2023년 1월 경기도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에 나눔의 손길을 건넨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어린이날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이어 밀알학교에도 재능기부를 했다.

또한 5월 생일에는 하트하트재단, 곧장기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9월 18일 데뷔기념일에는 3억 원의 성금을 '아이유애나(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가 합쳐진 뜻)'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 어린이병원에 각각 전했다. 비단 지난 1년뿐 만 아니라, 아이유는 수년째 꾸준한 기부로, 기부와 나눔 문화에 대한 관심을 대중에 환기시켜 훈훈한 귀감이 됐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1년 365일 내내 행복할 수만은 없겠지만, 기쁜 날이 슬픈 날보다는 월등히 많은 한 해 되시고, 꼭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앨범 '조각집'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남녀노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주연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현재 아이유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김우빈은 최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김우빈은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 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2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전했다.

김우빈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촬영 중이며, 오는 10일에는 영화 '외계+인' 2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올 상반기에는 김은숙 작가, 이병헌 감독, 수지와 재회하며 화제를 모은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의 촬영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슈퍼벨컴퍼니

딘딘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1일 소속사 슈퍼벨컴퍼니에 따르면 딘딘은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딘딘은 "저에게 주시는 대가 없는 사랑 덕분에 예상치 못한 큰 상도 받고,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세상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따듯한 연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딘딘 또한 튀르키예 강진 피해 당시에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했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으로 개최된 한중일 장애인 예술축제에서 각종 기부활동에 나섰던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선한 영향력의 스타다.

싱글맘 김나영도 자신과 같은 한부모 여성 가장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이모한테 전수받은 김치만두 레시피 공개 그런데 1억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 구독자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나영은 "구독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되게 의미있고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 온 것 같다. 수익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1억원을 이체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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