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포항 지진해일 주의"…일본 강진에 한국도 비상

김미루 기자 2024. 1.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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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4시10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할 수 있다며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원 강릉 오후 6시29분, 양양 오후 6시32분, 고성 오후 6시48분, 경북 포항 저녁 7시1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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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후 6시 넘어 동해안 일부 지진해일 도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지진을 분석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뉴스1(기상청 제공)

1일 오후 4시10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할 수 있다며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원 강릉 오후 6시29분, 양양 오후 6시32분, 고성 오후 6시48분, 경북 포항 저녁 7시17분이다.

해일의 높이는 △강릉 0.2m △양양 0.2m △고성 0.3m △포항 0.3m로 각각 예측됐다.

기상청은 "강원 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며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최초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는 당초 7.4로 알려졌다가 7.6으로 수정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를 7.5로 측정했다.

NHK는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를 '매우 얕은'으로 표시했고 USGS는 10㎞로 분석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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