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구하던 코로나약...1조원어치 버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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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주목받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유럽에서만 1조원어치이상 버려질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에서 화이자로부터 받은 22억달러의 팍스로비드의 사용기한에 만료될 예정이며 수백만회분이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10억달러이상이 낭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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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에서만 10억달러어치 기한만료
대량구매 후 감염 줄면서 남아돌아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에서 화이자로부터 받은 22억달러의 팍스로비드의 사용기한에 만료될 예정이며 수백만회분이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10억달러이상이 낭비됐다고 보도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오면 처방될 수 있는 약으로, 노인이나 중증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에 투여돼 왔다.
FT는 에어피티니 자료를 인용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에서 팍스로비드가 사용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만개 약의 사용기한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마르코 갈로타 에어피니티 분석가는 “오미크론 변종이 전세계 환자수를 증가시킨 것 처럼 2021년말 팍스로비드가 사용가능해졌을 때 일부 국가들이 초과구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각국 정부들은 효과적인 치료제를 구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요를 추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전했다.
팍스로비드는 초기 깐깐한 처방요건을 요구했지만 환자수와 검사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사용기한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방할 수요가 없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 측은 “정부와 제조업체는 인구를 보호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로 공중보건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자연스러운 결과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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