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짓 하는 느낌” 윤상, 붕어빵 아들 앤톤과 ‘겟어기타’ 챌린지 성공

사진=왼쪽부터 윤상, 앤톤/라이즈 공식 계정

사진=왼쪽부터 윤상, 앤톤/라이즈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뮤지션 윤상(본명 이윤상), 앤톤(본명 이찬영) 부자가 댄스 챌린지 영상을 선보였다.

1월 1일 라이즈 공식 계정에는 'real baby"(리얼 베이비, 진짜 아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앤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곡 ‘Get A Guitar’(겟 어 기타) 챌린지 영상이다.

윤상은 아들 앤톤과 함께 ‘Get A Guitar’에 맞춰 기타를 연주하는 손동작 등을 선보였다. 특히 'Ooh baby ooh"라는 구절에서 윤상의 진짜 'baby' 앤톤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K팝 팬들은 비로소 성사된 두 사람의 챌린지에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앞서 윤상은 지난해 11월 6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해 동반 챌린지 영상을 촬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기 때문.

당시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윤상에게 "궁금했는데 최근 라이즈 '겟 어 기타' 챌린지가 유명했는데 혹시 혼자서라도 따라 춰 보셨나"라고 물었다.

윤상은 "따라 췄다기보다 거울 앞에서 첫 동작을 하는데 내가 몹쓸 짓을 하고 있구나 싶었다. 보니까 나처럼 초반에 부서진 사람들이 많다. 이건 난도가 높다고, 나중에 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DJ 김이나는 "앤톤도 보고 아빠 이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나"라고 궁금해했다. 윤상은 "아니다. 좀 무리가 있으니까 다음에 하심이 어떻겠냐고 했다. 부탁은 해 놓고. 넘어가자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한편 앤톤, 윤상은 12월 31일 방송된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에서 방송 최초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윤상이 단독 작곡해 2000년 6월 1일 발매한 정규 앨범 'Cliche' 수록곡 '달리기'를 선곡했다. 윤상과 앤톤은 각각 수준급, 첼로 연주로 무대의 포문을 연 후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음, 훈훈한 닮은꼴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어 윤상, 앤톤은 이달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동반 출연한다. tvN '유퀴즈' 측은 12월 29일 뉴스엔에 "유퀴즈 가족특집에 윤상, 라이즈 멤버 앤톤 부자가 참여했다. 녹화를 완료했으며 1월 중 방송된다. 녹화에 라이즈 완전체도 깜짝 방문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라이즈는 1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Love 119’(러브 원원나인)을 발표하고 새해 활동 포문을 연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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