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울림의 가치 기억하며 서울을 따스하게"

최재성 2024. 1. 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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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년 새해 첫 날 "어울림의 가치를 기억하며 서울을 따스하게 채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첫날, 첫 점심을 노숙인이었다가 다시 일어서신 분들과 함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방문 이후 오 시장은 함께 식사한 이들에 대해 "희망의 인문학 강좌,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 자전거 동아리 등을 '지팡이' 삼아 다시 살아보자는 마음을 갖게 되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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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노숙인 지원센터 방문한 오세훈
"희망의 원동력은 '어울림'..서울 따스하게 채워나갈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시립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시설 종사자와 인문학참여자 등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년 새해 첫 날 "어울림의 가치를 기억하며 서울을 따스하게 채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첫날, 첫 점심을 노숙인이었다가 다시 일어서신 분들과 함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이용자·종사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여러 고충과 재활 사연 등을 청취했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는 2020년 개소 이후 노숙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급식, 의료지원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희망의 인문학',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다.

방문 이후 오 시장은 함께 식사한 이들에 대해 "희망의 인문학 강좌,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 자전거 동아리 등을 '지팡이' 삼아 다시 살아보자는 마음을 갖게 되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희망의 원동력은 '어울림'이었다"며 "마음이 무너지고 외로운 분들이 다시 사람들과 부대끼며 인문학도 듣고, 답사도 가고, 연주도 하며 '나도 사람들과 다시 어울려 살 수 있겠구나'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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