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모였던 '광안리 드론쇼' 취소…수영구청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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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새해를 맞아 열릴 예정이던 드론쇼가 통신장애 발생 등으로 취소돼 시민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해당 구청장이 "여러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1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행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 통제 등 인파 수용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드론 2000대 사전 연습 공연도 이상없이 마쳤다"면서도 "이날 0시 기준 지난해 대비 배 이상인 8만 2000여명의 인파로 예기치 못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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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새해를 맞아 열릴 예정이던 드론쇼가 통신장애 발생 등으로 취소돼 시민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해당 구청장이 “여러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1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행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 통제 등 인파 수용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드론 2000대 사전 연습 공연도 이상없이 마쳤다”면서도 “이날 0시 기준 지난해 대비 배 이상인 8만 2000여명의 인파로 예기치 못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강 구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예정된 공연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만반의 준비와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0시 새해를 맞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안리 M 드론라이트 쇼 2024 카운트다운’이 통신장애로 취소됐다. 이 행사는 갑진년을 기념해 ‘청룡’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으로 준비됐다. 하지만 갑작스런 통신 장애로 공연이 지연되더니 결국 이날 0시 30분께 취소됐다.
이에 행사를 기다리던 8만명이 넘는 시민들은 각종 SNS를 통해 “가족들과 행사를 한참 기다렸는데 일반적인 통보에 황당하다”거나 “행사 취소로 하늘만 하염없이 보다 온 사람이 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드론쇼는 이날 오후 7시께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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