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특검' 물었더니 "도이치 특검은 총선용 악법"

박세열 기자 2024. 1. 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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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통과시킨 야권을 향해 "그런 법만 갖고 총선을 치른다는 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자 "도이치 특검도 왜 그것이 총선용 악법인지 여러차례 설명했다"고 말했고, "대장동 특검은 총선 전에 대장동 수사와 재판을 사실상 마비시키겠다는 의도가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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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통과시킨 야권을 향해 "그런 법만 갖고 총선을 치른다는 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과 관련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자 "도이치 특검도 왜 그것이 총선용 악법인지 여러차례 설명했다"고 말했고, "대장동 특검은 총선 전에 대장동 수사와 재판을 사실상 마비시키겠다는 의도가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공천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보여야 하고 또 하나는 내용이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균형있게 고려할 것이고, 그것을 충분히 해낼 분을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민경우 비대위원 사퇴를 두고 인사검증 실패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에서 하는 말들이 너무 많다"며 "지금 단계에서 제가 하나하나 반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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