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기구 정리 작업 착수…최선희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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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최선희 외무상을 필두로 대남 기구들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일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 최선희 동지가 해당 관계부문 일군들과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대남대적 부문의 기구들을 폐지 및 정리하고 근본적인 투쟁 원칙과 방향을 전환할 데 대하여 제시하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협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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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최선희 외무상을 필두로 대남 기구들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일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 최선희 동지가 해당 관계부문 일군들과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대남대적 부문의 기구들을 폐지 및 정리하고 근본적인 투쟁 원칙과 방향을 전환할 데 대하여 제시하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협의라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부장을 비롯한 대남 관계 부문 인사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남한과의 관계를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재정립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한을 동족관계로 보지 않고 '국가 대 국가'로 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 부문의 기구들을 정리,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근본적으로 투쟁원칙과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방향 전환 일환으로 대남 전략전술 업무를 총괄하는 통전부가 축소되고 남북 당국 간 공식대화 창구 역할을 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폐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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