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다리 밑 비행기 끼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퇴역 항공기가 이동 중에 교량 밑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와 영국 비비시(BBC) 보도를 보면 지난해 12월29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모티하리에서 에어인디아의 퇴역 항공기가 다리 밑에 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2022년 11월에도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 퇴역 항공기가 다리와 충돌하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퇴역 항공기가 이동 중에 교량 밑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로 알려졌다.
1일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와 영국 비비시(BBC) 보도를 보면 지난해 12월29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모티하리에서 에어인디아의 퇴역 항공기가 다리 밑에 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도로가 막혀 인근 교통이 한참 정체됐다고 한다.
폐항공기는 트레일러에 실려 인도 뭄바이에서 아삼으로 육로로 이동중이었다. 현지 경찰관은 힌두스탄 타임스에 “트레일러 운전자가 비행기 높이와 다리의 높이를 잘못 판단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항공기는 한 시간 이상 다리 밑에 끼어있었고, 지역 주민들이 황당한 풍경을 구경하려 몰려 교통정체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현지 주민은 “트레일러 타이어의 공기를 빼서 높이를 낮춘 뒤 항공기를 빼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에 말했다.
이러한 사고는 처음 발생한 것이 아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2022년 11월에도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 퇴역 항공기가 다리와 충돌하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1년 10월에도 인도 델리에서 에어인디아의 퇴역 항공기가 공항 근처 고속 도로 고가도로 밑에 끼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보도와 영상을 보면, 날개가 제거된 비행기 동체가 고가도로 밑에 멈춰 있었다. 인도 매체인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델리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폐항공기가 이송 중에 운전자 착오로 벌어진 사고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 7.4 지진…기상청 “동해안 해일 유의”
- 윤 대통령 신년사 “이권·이념 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
- [단독] 디비피아, 새해 첫 추천 논문에 ‘김건희 member yuji’ 선정
- 노인 1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13만원↓ 기초연금 받는다
- 갈라지는 홍해…미군 이어 영국군도 후티 반군에 ‘직접 행동’ 경고
- 이창용 한은 총재 “PF 위험신호 감지…질서있는 정리 지원”
- ‘김건희 특검법’ 70대 이상만 빼고 거부권 행사 말라 했다
- 줄줄이 내리는 예금 금리…대출 금리는 언제쯤?
- 새해 첫 곡 ‘파이팅해야지’…당신은 어떤 곡 들었나요?
- [단독] 치킨값 3천원 올린 bhc…‘인상 전 쿠폰’ 손해는 점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