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유공자에게도 ‘영웅 제복’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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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5참전유공자 3만5000명에게 지급됐던 이른바 '영웅 제복'이 월남전참전유공자에게도 지급된다.
국가보훈부는 1일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1일 기준 생존 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전원에게 새로 제작한 제복을 지급할 예정"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확대하며 새로 지급하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용 제복은 6·25참전유공자 제복과 거의 같은 형태로 겉옷(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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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일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1일 기준 생존 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전원에게 새로 제작한 제복을 지급할 예정”고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웅을 존경하는 사회적 인식을 높인다는 취지로 6·25참전용사 여름 단체복을 제작해 지급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제복을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직접 입혀주기도 했다.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확대하며 새로 지급하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용 제복은 6·25참전유공자 제복과 거의 같은 형태로 겉옷(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된다. 색상 등 세부 디자인은 최종 조율 중으로 예산 219억 원이 들어간다. 제복은 7월 이후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우체국 집배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제복의 영웅들’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그분들께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보훈부는 국가유공자와 제복 입은 영웅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새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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