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 새 소속사 찾는다 "활동 의지 여전"

박상후 기자 2024. 1. 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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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시오·아란이 지난 4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2023.4.13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시오·아란이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의 팬클럽은 공식 SNS에 '새나·시오·아란을 대리하는 법무팀에 연락해 팬들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소송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이들의 변호사는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전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고 알렸다.

팬클럽이 공개한 법무팀 입장에는 '현재 소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하던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간 통보를 통해 이룬 상황으로 더 이상 어트랙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팬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세 명의 멤버들은 건강을 회복해가면서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음악 활동을 유지해가려는 의지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되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금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마음만은 우리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해 6월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해 8월 28일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곧장 심리 결과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또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트랙트와 관련 폭로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돌아왔고 어트랙트는 새나·시오·아란에 대해 지난해 10월 19일 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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