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나라 걱정 많아졌지만…우리는 새 희망 찾을 것"

송혜수 기자 2024. 1.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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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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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오늘(1일) "나라 걱정이 많아졌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겨울 지나 새봄이 오듯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신년사를 올리고 "지난해 수고하셨다. 어려워진 경제, 높은 물가, 팍팍해진 삶을 잘 견뎌주셨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고마웠다. 많은 분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셨다"며 "덕분에 평산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고 마을 안 식당, 카페, 농산물 직판 등 마을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산책방이 공익사업도 알차게 할 수 있었다"며 "하북면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책 3권씩을 선물하고, 양산시 희망학교에 서가와 책을 기증했으며, 양산 지역 79곳의 작은 도서관에 책 50권씩 기증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평산책방은 힘이 닿는 한 책을 통한 공익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며 "푸른 용의 해, 나라의 기운과 국민의 행복이 용솟음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신년사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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