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출렁이는 여론…오차범위 내 초접전[여론풍향계]

정재민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1. 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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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100일 앞둔 1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다.

1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여야의 지지율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년 총선의 성격을 물은 결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한 정권 심판론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2%, 야당 심판론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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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 속 '정권심판론 vs 야당심판론' 팽팽
한동훈 비대위 출범 국힘 강세 속 "효과, 길어야 이달 중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100일 앞둔 1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와 함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으로 비교적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등 내분 양상이 이어지면서 약세로 전환한 듯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1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여야의 지지율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43.6%를 기록, 국민의힘(38.1%)에 5.5%포인트(p) 앞섰다.

반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9%를 기록, 34%를 얻은 민주당에 5%p 앞섰다.

다만 같은 조사의 차기 대통령 지지도가 눈에 띈다. 한 위원장이 24%, 이 대표는 22%를 기록했다.

이들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이후 1, 2위를 차지했지만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한 위원장의 등판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효과)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 위원장의 등판으로 컨벤션 효과가 일었고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지지율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의 경우 대표 자리를 오래 유지한 만큼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컨벤션 효과 지속 여부에 대해선 "길어야 이달 중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포지션이 너무 커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대표의 향후 통합 행보도 지지율 변수로 꼽힌다.

한 정치평론가는 "오차범위 내 차이기 때문에 현재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며 "이 대표의 경우 통합 행보가 얼마나 실현되는지가 관건으로, 전열 정비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년 총선의 성격을 물은 결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한 정권 심판론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2%, 야당 심판론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를 기록했다.

또 여야 모두 심판 받아야 한다는 동시 심판론 비율은 22%에 달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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