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OKNP, 박성옥 개인전 '온기'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4. 1.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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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필로 털 한 올 한 올까지 생생하게 살린 검은 고양이와 소녀가 함께 캔버스에 그려졌다.

둘 사이의 사랑과 온기까지 느껴지는 세밀화를 그린 이는 '연필 작가' 박성옥이다.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 4층에 자리 잡은 오케이앤피(OKNP)는 1월 21일까지 박성옥(42)의 개인전 '온기'를 개최해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박성옥은 어른들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소년, 그리고 소녀가 살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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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신세'. OKNP

검은 연필로 털 한 올 한 올까지 생생하게 살린 검은 고양이와 소녀가 함께 캔버스에 그려졌다. 둘 사이의 사랑과 온기까지 느껴지는 세밀화를 그린 이는 '연필 작가' 박성옥이다.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 4층에 자리 잡은 오케이앤피(OKNP)는 1월 21일까지 박성옥(42)의 개인전 '온기'를 개최해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박성옥은 어른들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소년, 그리고 소녀가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에는 커다란 눈동자의 단발머리 소녀가 다양한 소재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연민의 대상일 수도 있고, 작가 감정을 대신하는 순수함의 상징일 수도 있다. 최근 고양이와 벌과 같은 동물들을 대거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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