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4명이 4465억이라니...'미치겠네' 맨유 전설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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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네빌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행보에 분노했다.
이에 맨유의 '전설' 네빌이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알멩이가 빈 영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맨유의 영입 부서는 안토니의 플레이를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놓고 그에게 8500만 파운드를 썼다. 소유주들은 'No'라고 말을 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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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개리 네빌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행보에 분노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단행한 맨유.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지출한 금액은 총 4억 유로(약 5734억 원)가 넘는다. 지난 시즌엔 안토니와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등을 영입했고 이번 시즌엔 라스무스 회이룬과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등을 데려왔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맨유. 하지만 영입 효과는 크지 않다. 현재 맨유는 리그 20경기에서 10승 1무 9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무려 11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한 조가 돼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영입생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이에 맨유의 '전설' 네빌이 쓴소리를 뱉었다.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는 "안토니를 8500만 파운드(약 1405억 원)나 주고 데려왔다. 그는 그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 회이룬 역시 7000만 파운드(약 1157억 원)다. 아주 비싸다. 마운트는 5500만 파운드(약 909억 원)였고 카세미루는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발생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멩이가 빈 영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맨유의 영입 부서는 안토니의 플레이를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놓고 그에게 8500만 파운드를 썼다. 소유주들은 'No'라고 말을 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의 답답함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영입생들 모두 제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엔 부상과 함께 폼이 떨어지며 비판을 받았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리그에선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회이룬도 마찬가지다. 이적 첫해인 만큼, 적응기라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리그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까지 득점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 마운트는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으며 경기에 출전할 때에도 저조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분노를 이끌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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