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상대 3연승' KT 송영진 감독 "배스·문정현, 승리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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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한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와 문정현을 칭찬했다.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CC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3-80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에도 KT를 넘지 못한 KCC 전창진 감독은 "실력 차이를 인정한다. 상대는 팀 구성이 정확하게 잘 돼 있는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며 "공수에서 우리보다 확실히 앞서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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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CC 감독 "실력에서 졌다"
(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한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와 문정현을 칭찬했다.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CC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3-80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KT는 18승9패로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KT는 올 시즌 KCC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웃었다.
배스는 개인 커리어 최다인 44점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새해 첫 승리를 안겼다.
신인 문정현도 경기 막판 분위기를 바꾸는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승장' 송영진 감독은 "내 판단 미스로 역전을 허용했는데 배스가 힘을 많이 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판에 (문)정현이의 3점슛 한 방과 리바운드도 엄청나게 큰 힘이 됐다"고 호평했다.
3주 전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던 허훈은 2경기 연속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송 감독은 경기 전 허훈의 오버 페이스를 막기 위해 10~15분 정도만 뛰게 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허훈은 27분10초를 소화했다.
송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과 같은 큰 경기에서는 (허)훈이의 경험이나 노하우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며 "물론 감독으로서 선수를 더 아꼈으면 좋았을텐데 경기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아 아끼지 못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마스크로 인해서 시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드는 플레이나 수비를 끌고 다니는 힘이 있는 선수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번에도 KT를 넘지 못한 KCC 전창진 감독은 "실력 차이를 인정한다. 상대는 팀 구성이 정확하게 잘 돼 있는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며 "공수에서 우리보다 확실히 앞서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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