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당정관계에서 尹과의 신뢰를 자산으로 써야"

이유미 2024. 1. 1.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돈독한 신뢰 관계를 자산으로 잘 사용한다면 당정 관계, 당의 발전과 변화, 쇄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친분이 수평적 당정 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될 거란 우려가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 "돈독한 신뢰 관계를 자산으로 쓴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선들 조금 아쉬운 점 있어…새로운 분들 영입되지 않겠나"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돈독한 신뢰 관계를 자산으로 잘 사용한다면 당정 관계, 당의 발전과 변화, 쇄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친분이 수평적 당정 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될 거란 우려가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 "돈독한 신뢰 관계를 자산으로 쓴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경우 비대위원이 '노인 비하' 발언 논란 속에 임명되자마자 사퇴한 것과 관련해 "실수를 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라며 "빠르게 정리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런 부분을 좀 평가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초선 의원들의 잇따른 '집단행동'과 관련해선 "아무래도 조금 아쉬운 점도 있긴 하다"며 "지금 초선들이 어떻다고 이야기할 시기는 아니고, 앞으로 새로운 공천을 통해 새로운 분들이 영입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일부 초선 의원들은 지난해 3·8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불출마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는가 하면, 지난 달 소속 의원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중진 의원들을 집단 저격해 비판이 제기돼왔다.

나 전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이재명 대표의 문제가 가장 크다"며 "민주당은 지금 변화, 쇄신, 혁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86세대로 대표되는 민주당 세력이 80년대의 잘못된 이념 정치를 계속 해 온 부분이 있다"며 "86 운동권의 시대가 가야만, 민주당이 더 건강해지고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yum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