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해 첫날 7.6 지진···이시카와현 대형 쓰나미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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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일어났다.
한편 이날 강한 지진과 함께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 오후 4시 22분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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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이시카와현에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감지하지 못하고 기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상태인 ‘7’까지로 나뉜다.
한편 이날 강한 지진과 함께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 오후 4시 22분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야마가타·니가타·도야마·후쿠이·효고현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JR동일본은 지진 발생 후 조에쓰·호쿠리쿠·도호쿠 신칸센 전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일부 지역의 고속도로도 폐쇄됐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자위대 등과 연계해 피해 정보 수집 및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대책 회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피난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실하게 하고 △조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며 △지자체와 긴밀하게 연계해 피해자 구명·구조에 전력으로 임하는 것 등 세 가지 사항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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