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자들 만나 “올해는 김치찌개 같이 먹는 시간 갖자”

박지영 기자 2024. 1.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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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마친 후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에는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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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마친 후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에는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 새해 첫 날인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찾아 “청사 마련해서 가면 (김치찌개를) 양 많이 끓여서 같이 한번 먹자”고 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기존에 정부 부처별로 받던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컨셉으로 실시한다”며 “부처별이라기보다는 주제별로 묶어서, 또 현장성을 강화해 그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고 더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국무위원 등 40여 명이 수행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하며 “고금리·고물가·고유가로 지난해 경제가 어려웠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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