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 KTX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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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인 제천과 단양에서 서울역까지의 KTX 시대가 열렸다.
충주도 KTX-이음 열차가 성남 판교까지 운행하면서 도내 북부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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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인 제천과 단양에서 서울역까지의 KTX 시대가 열렸다. 충주도 KTX-이음 열차가 성남 판교까지 운행하면서 도내 북부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연장 운행으로 단양군 기준 1일 서울역 착발 6회(상행3, 하행3), 청량리역 착발 6회(상행3(주말1), 하행3)로 늘었다. 기존엔 1일 청량리역 착발 10회, 주말 2회 총 12회(상행6, 하행6) 운행됐다. 단양역과 서울역 이동시간은 약 1시간 50분으로 서울 도심 내 이동시간도 단축했다. 또 충북 북부지역을 찾는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2022년 3월부터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원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하는 복합열차 운행을 확정하고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 개량 공사를 추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충북 북부를 비롯해 내륙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가 해결됐다”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물론 제천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민과 경기 남부 주민이 염원하고 기다린 판교 KTX-이음 열차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으로 경기 수서~경남 거제, 전남 목포~강원 강릉을 잇는 X축 국가철도망이 구축되면 충주가 중심축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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