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업중단 학생, 초·중·고 모두 늘었다
인천지역 초·중·고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증가 매년 추세를 보인다.
1일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2023 간추린 인천교육통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에 학업을 중단한 인천 학생은 2천599명(0.85%)이다.
2021년 2천122명(0.69%)과 비교했을 때 477명 늘었다.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021년 677명(0.44%)이 학업을 그만둔데 이어 2022년 842명(0.54%)으로 165명 증가했다.
중학교에서는 2021년 339명(0.43%)에서 2022년 476명(0.6%)으로 137명이, 고등학교에서는 2021년 1천106명(1.50%)에서 2022년 1천264명(1.76%)으로 158명 늘었다.
초등학교에서는 해외 출국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403명(47.9%)으로 가장 많았고, 미인정 유학으로도 117명(14.4%)이나 인천에서 학업을 중단했다.
중학교에서는 해외출국과 미인정유학을 각각 (99명, 21%)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다.
고등학교에서는 부적응 237명(18.8%), 해외출국 101명(8%)을 이유로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밖에 인천교육통계에서는 지역 내 다문화 학생은 꾸준히 늘었다고 조사됐다.
다문화 학생은 초등학교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2022년 7천335명에서 2023년 8천181명으로 846명 증가했다.
중학생은 2022년 2천415명에서 2023년 2천706명으로 291명, 고등학생은 1천147명에서 1천371으로 224명으로 늘었다. 유치원생은 2022년 593명에서 2023년 633명으로 40명 증가했다.
한편, 2023년 인천 학교 수는 942개, 학급 수는 1만5천851개, 학생 수는 5만2천691명, 교원 수 2만7513명으로 조사됐다.
2022년 대비 학교 수는 1개 감소했으며 학급 수는 240개 증가, 학생 수는 396명 감소, 교원 수는 58명 증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기관과 관계 기관이 정책을 수립할 때 통계를 폭넓게 활용하길 바라며 시민들 역시 인천 교육 현황을 쉽게 확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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