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최준용·황성빈 다음은? 롯데 연봉협상 순풍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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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2024시즌 연봉협상 대상자 중 순풍을 맞을 주인공은 누구일까.
3000만 원을 받다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140% 오른 7200만 원에 계약한 황성빈의 사례가 견줄 만한 대상이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박승욱은 2024시즌 연봉협상 대상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62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그는 전년도 연봉 5800만 원에서 87.9% 오른 1억900만 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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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에도 라이징 스타를 배출했다. 2021년부터 3년 동안 연봉협상을 보면 최고인상률을 기록한 한동희, 최준용, 황성빈이 대표적이었다. 롯데가 초라한 성적에도 희망을 품을 수 있던 이유였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순풍을 맞을 만한 선수는 보인다.
신인 급 선수는 2년차 윤동희와 지난해 입단한 김민석이 눈에 띄는 후보다. 이들 2명은 나란히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지난해 9월 윤동희가 프로야구 원년 구단인 롯데에서도 42년간 없던 만 20세 이하의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111개)를 쳤고, 한 달 뒤 김민석이 만 19세 나이로 세 자릿수 안타(102개) 기록을 다시 썼다. 얇은 선수층 탓에 신인 급 선수가 풀타임 시즌을 뛸 수밖에 없던 롯데의 웃지 못 할 사정을 고려해도 인정받아야 하는 활약인 것은 분명하다. 윤동희는 지난해 3300만 원, 김민석은 3000만 원을 받았다. 3000만 원을 받다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140% 오른 7200만 원에 계약한 황성빈의 사례가 견줄 만한 대상이다.
내야수 중에서는 박승욱이 가장 돋보인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박승욱은 2024시즌 연봉협상 대상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62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23경기(선발 81경기)에 나선 그는 내야 전 포지션을 돌며 타율 0.286, 30타점, 15도루로 공·수 양면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봉은 7000만 원이다.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투수는 단연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연봉협상 대상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WAR 2.55를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의 초반 돌풍을 이끈 그는 개막 첫 달이던 4월 한 달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34로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그는 전년도 연봉 5800만 원에서 87.9% 오른 1억900만 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투수 가운데 최고였다. 마운드에서는 또 팀의 핵심 불펜이자 2024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김원중, 구승민의 연봉협상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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