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핑계, 또 핑계’... 텐 하흐의 변명, “부상자가 너무 많아서 경기하기 힘드네”

남정훈 2024. 1. 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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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또 선수 탓, 스쿼드 탓을 했다.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벌써 리그 9패를 껴안았으며 노팅엄 포레스트에 29년 만에 패배했으며 1972년 이후로 처음으로 한 해에 21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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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또 선수 탓, 스쿼드 탓을 했다.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텐 하흐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첫 골은 노팅엄이 넣었다. 후반 18분 단 패스 두 방에 그 많던 맨유 수비들이 다 벗겨졌고 몬티엘이 맨유 박스안에 있는 도밍게즈에게 패스를 했다. 도밍게즈가 그 공을 원터치로 슈팅을 날리면서 1-0을 만들었다.

맨유는 바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노팅엄이 수비수가 골키퍼인 멧 터너에게 패스를 했지만 터너의 패스가 애매하게 가면서 가르나초가 슬라이딩으로 골을 탈취했다. 그 이후 바로 래쉬포드에게 넘겨줬고 래쉬포드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36분 이번에도 같은 위치에서 당했다. 엘랑가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맨유 수비 2명을 붙잡아둔 뒤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공을 넘겼고 깁스 화이트가 도밍게즈와 똑같은 자리에서 원터치로 슈팅을 때려 2-1을 만들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벌써 리그 9패를 껴안았으며 노팅엄 포레스트에 29년 만에 패배했으며 1972년 이후로 처음으로 한 해에 21패를 당했다.

텐 하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술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지 않고 오히려 핑계만 나열했다. 그는 “후반에는 우리가 더 나았다. 전반전에 우리는 약간의 순간을 만들어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이러한 결과가 우리의 기준보다 낮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전반전 경기력은 괜찮았다. 우리는 마지막 파이널 서드 공간에서 더 많은 것들을 얻어내야 했다. 더 많은 것을 창출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우리는 골을 내주는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동점이 되었고 내 생각에 이 게임은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는 2-1로 역전하려고 했으나 바로 실점했다. 우리에게는 몇몇 찬스들이 있었지만 승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경기력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 게임은 90분이며 첫 1분부터 뭔가를 해내야 한다. 새해에는 많은 선수들이 돌아와서 팀과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것이 우리가 잘하지 못하는 이유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팀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너무 많은 문제와 부상을 다룰 수 없다. 부상이 너무 많으면 선수단의 뎁스가 충분치 않다”라고 말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의 다음 상대는 토트넘이다. 상승세인 토트넘에게 패배하고 첼시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첼시와도 순위가 바뀌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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