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나라·정치 망하는 가장 큰 책임은 尹···'김건희 리스크'도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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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암울한 경제상황과 위기에 처한 여당을 지적하며 "나라는 망하는데 정치가 이 모양이 된 것도 대통령 책임이 가장 크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나온 윤 대통령의 신년사는 변함없는 독선과 오만, 무성찰과 무책임을 보여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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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가리켜 "대표 연거푸 쫓겨나고 졸개들 임명"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암울한 경제상황과 위기에 처한 여당을 지적하며 “나라는 망하는데 정치가 이 모양이 된 것도 대통령 책임이 가장 크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해 “소위 '김건희 리스크'를 과감하게 해소하고, 오로지 민생경제와 시대의 개혁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나온 윤 대통령의 신년사는 변함없는 독선과 오만, 무성찰과 무책임을 보여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큰소리치던 상저하고는 거짓말이 됐고, 새해 경제는 IMF위기 같은 심각한 위기를 경계해야 할 지경”이라며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또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한동훈 지도부’ 체제가 들어선 여당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선출된 당대표는 연거푸 찍혀 쫓겨나가고 대통령이 임명한 자들이 권력의 졸개 노릇이나 하면서 대통령이 어떤 잘못을 해도 찍소리 한마디 못하고 있다”며 “행정 관료들과 용산 비서들의 복지부동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혼 있는 공무원, 영혼 있는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든 나라가 어떻게 잘 될 수 있겠나”라며 “결국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야당 주도로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반대하는 ‘파격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대통령도, 대통령의 가족도 모든 국민과 똑같이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한’ 세상은 동물농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생 국민들 앞에서 법치를 외쳐왔던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만 예외적 잣대를 들이대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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