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협상 시작했다...이적료 '580억'→중원 보강 '1순위' 카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첼시와 코너 갤러거(23) 영입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의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를 찾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1월에 주축 자원들의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브 비수마가 코트디아르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가운데 파페 사르가 부상을 당했다. 사르는 지난 31일(한국시간) 펼쳐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세네갈 대표팀 합류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다행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해 본머스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올리버 스킵이 있지만 숫자가 부족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기에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갤러거를 최우선순위로 낙점했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중원에서 기동력과 활동량으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갤러거는 임대 생활을 보낸 후 지난 시즌부터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도 리그 19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중원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토트넘은 본격적으로 첼시와 갤러거 영입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영국 ‘풋볼 365’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와 갤러거 이적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으며 첼시는 갤러거의 몸값으로 3,500만 파운드(약 58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첼시팬들과 갤러거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매체는 “첼시의 대다수 팬들은 갤러거 매각을 반대하고 있으며 갤러거도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이적을 허용할 것이며 토트넘의 관심을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거가 올시즌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있는 만큼 매각을 통해 새로운 미드필더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 = 코너 갤러거/게티이미지코리아·Transfersmarkt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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